[공연리뷰]


같은 목적을 가진 동호회 사람들의 작은 행복,연극<아무나 모이는 라이딩클럽>


극단 애플씨어터와 안톤체홉학회를 이끌고 있는 전훈 연출의 4대장막희곡 세번째작품인 <아무나 모이는 라이딩클럽>은 자전거 동호회에 모인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과 사랑의 이야기속에서 잔잔한 웃음과 인생에 대한 너그러운 관조를 보여 주는 희곡이다.


천한직업이라고 유래없이 불리워진 천방지축마골피의 직업을 가진 8명의 현대인들이 등장한다.천은 무당, 방은 목수, 지는 지관, 축은 소백정, 마는 마백정, 골은 뼈를 발골하거나 다루는 사람, 피는 가죽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자전거동호회 사람들이 자신들의 직업과는 관계없이 인간 그 자체로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야말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으로 같은 목적을 위해 그 누구도 위에 군림하거나 남을 하찮게 생각하지 않는다.빈부 격차의 양극화로 심한 사회갈등이 우려되는 우리의 현실에서 보면 가장 이상적인 사회적 집단이다. 라이딩 클럽 동호회 사람들은 사회에 다한 분노나 야망을 표출하지 않는다.열심히 페달을 밟아야 굴러가는 자전거처럼 인생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함을 보여 주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가는 작은 모임이 궁극적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지향해야할 목표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갈등 구조로 첨예화되어 나타는 각종 이기주의의 표출은 우리 사회를 힘들게 하고 화합하지 않는 집단의 행동양식으로 기름과 물처럼 화합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순수한 보통 사람들의 작은 소소한 이야기가 관객으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든다.인생은 과연 무엇인가? 하루 하루 즐겁게 살다 보면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뭔가 이루어 놓게 되는게 아닐까!.한 손을 내려 놓으면 또 따른 손에는 무엇인가 채워질법한게 인생이라면 작은 행복에 거침이 없이 열심히 살아야 할것 같다.<아무나 모이는 라이딩클럽>은 그걸 일깨우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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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무나 모이는 라이딩클럽
공연일시: 10월 10일(수) 부터 11월 11일(일)까지,  
공연시간 : 평일 19:30 / 토일공휴일 16:00 / 월쉼
공연장소 : 안똔체홉극장 - 종로구 성균관로 3길 23
공연소요시간 : 120분 (인터미션 포함)
관람등급 : 중학생 이상
관람료  : 일반 20,000원, 대학생 15,000원, 중고생 12,000원 
Cast
천수보살_김다솜
방사능_김우래, 최재호
지대로_권대현
축구왕슛돌이_조희제 
마늘빵_김병춘, 유영진
골드_김태형
피오나공주_박수진,윤소연
이지혜_홍정인, 쿠드 든이
Staff 
작/연출_전훈
조연출 _김다솜 
무대 디자인_드미트리 JH
사운드 디자인_니키타 프로젝트
조명 디자인_팀3XL
총괄기획_실버샌드위치
문의 : 02-742-7753 / 카톡ID 애플씨어터


(사진제공:애플씨어터)


(사진으로 보는 뉴스 포토앤아이뉴스,함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