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두다멜 지휘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영화음악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작곡가 존 윌리엄스와 오늘날 가장 영향력있는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100년 역사의 LA 필하모닉이 연주하는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는  2019년 3월 17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L-ISA 이머시브 하이퍼리얼 사운드 시스템' 의 고품격 사운드와 영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귀한 자리로 한국 팬들과 함께 했다. 2시간 30분을 훌쩍 넘긴 공연시간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박수가 이어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의 얼굴이 붉게 홍조될 정도로 박수 갈채가 끝이 날 줄 몰랐으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로 자리해 온 LA필하모닉은 올해로 창단 100주년을 맞은 전통의 악단이며 클래식 음악계를 열광하게 한 예술감독 구스타보 두다멜의 역동적인 리더쉽 아래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를 맡은지 10년째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해리포터> <스타워즈> <쉰들러리스트> <쥬라기공원> <죠스> 등 영화음악사에 길이 기록될 메가히트 음악들이 두다멜 지휘의 LA필하모닉 연주로 울려퍼지며 음악에 맞춰 대형 스크린에 오리지널 영화가 함께 상영되기도 하였다.
또한 이번 공연에 도입된  'L-ISA 이머시브 하이퍼리얼 사운드 시스템'은 관객들의 위치에 따라 사운드의 선명도가 달라지는 전통적인 좌우 스테레오 시스템에서 벗어나, 어느 위치에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입체적인 음향 디자인과 믹싱을 통해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이 시스템을 위해 중량만 8톤에 달하는 210개의 스피커와, 20여명의 해외전문인력이 동원된다. 이는 기존의 팝&대중음악 공연 때 사용하는 장비의 3배 규모가 달해 우리나라 공연 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존 윌리엄스는 60여년 동안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90여년의 역사를가지고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슈퍼맨>, <해리포터>, <인디아나 존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의 작품으로 총 41번이나 후보에 올랐다. 그 중 1971년 <지붕 위의 바이올린>, 1975년 <죠스>, 1977년 <스타워즈>, 1982년 <ET>, 1993년 <쉰들러 리스트>로 총 5번 영화음악 작곡상을 수상한 영화음악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작곡가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영화의 도시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답게,지난 2월24일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뿐만 아니라 존 윌리엄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Williams’ unforgettable themes’ 앨범 출시도 하였다. 존 윌리엄스는 구스타보 두다멜의 음악성과 예술성에 깊이 감탄하여 녹음작업을 의뢰하였고, 3월 17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는 이번 앨범의 내용으로 내한공연을 가지며 이는 월드프리미어 연주를 한국에서 가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고 한국 관객으로서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기회를 가진 셈이 되었다.이번 공연은 존윌리엄스의 영화음악을 오리지널 영화영상을 함께 보면서 관람할 수 있는 고품격 시네마 콘서트이기도 하였다.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구스타보 두다멜은 1981년 베네수엘라의 바르키시메토에서 태어나 하신토 라라 음악원에서 호세 루이스 히메네즈와 프란시스코 디아즈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웠다. 이후 라틴아메리카 바이올린 음악원에 진학하여 루벤 코바, 호세 프란시스코 델카스티요와 함께 바이올린 공부를 이어갔다. 아마데우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임명되었던 1993년부터 지휘법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1996년에는 로돌포 사글림베니와 학업을 이어가며 아마데우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1999년에는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었고, 오케스트라의 창립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에게 지휘 수업을 받았다. 2004년 구스타프 말러 지휘상 수상을 계기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2006년 괴텐부르크 심포니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활동했고, 현재는 이 악단으로부터 명예 지휘자 직위를 수여 받았다. 두다멜 초창기의 음악적 경험들과 멘토링 활동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토대로 2012년 구스타보 두다멜 재단이 설립되었으며, 두다멜 재단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이를 통해 인권 증진을 꾀하고 동시에 학습과 통합, 사회변화를 이끄는 촉매로 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에서 예술 확산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에는 파에즈 메달과 파블로 네루다 문화예술공헌상, 2016년에는 아메리카 소사이어티 어워드를 수상, 2014년에는 론지 음악학교로부터 레너드 번스타인 공로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 중 하나인 뮤지컬 아카데미 선정 올해의 음악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기도 했다. 2011년에는 그라모폰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었고 2010년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유진 맥더모트상 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09년에는 프랑스 문학과 예술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고, 그의 고향인 바르키시메토에 위치한 리산드로 알바라도 중서부대학교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 받기도 했다. 2012년에는 예테보리 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2008년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는 그들의 멘토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와 함께 스페인의 명망 있는 상인 아스투리아스 왕자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두다멜은 하버드대학교로부터 ‘Q 프라이즈’를 받았다. 2009년에는 타임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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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암스_구스타보 두다멜)


(사진제공:마스트미디어)


(사진으로 보는 뉴스 포토앤아이뉴스,함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