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리뷰]


영국 웨스트앤드 오리지널의 파워풀한 춤선과 명곡에 매료되는 뮤지컬<플래시댄스>


경기침체와 함께 청년 실업에  미세먼지까지 온통 암흑빛으로 물들여 있는 듯한 회색빛의 도시에서 환상적인 춤의 무대로 우리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뮤지컬이 공연중이다.2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영국 웨스트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 뮤지컬<플래시댄스>가 그것이다.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도 보듯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처럼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감동의 스토리를 이겨낼 이야기는 없는 듯하다.인간적인 의지의 승리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낮에는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밤에는 댄서로 명문 시플리 댄스 아카데미에 들어가 전문 댄서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며 열심히 춤을 추는 18세 소녀 알렉스의 이야기인 뮤지컬<플래시댄스>는 감동적인 한편의 성장 스토리다.여기에 그녀를 조력하는 닉의 사랑이야기가 합세하고 알렉스와 한나,지미와 해리의 이야기는 스토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꿈을 이루어 내겠다는 불굴의 의지와 사랑의 힘으로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 주는 무대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파워풀한 군무와 환상적인 춤선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뮤지컬<플래시댄스>의 백미는 1부 마지막에 알렉스가 댄스클럽에서 위에서 쏟아지는 물을 온몸으로 맞으며 춤을 추는 장면과  시플리 댄스 아카데미의 오디션 장면을 꼽을 수 있다.초반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춤추는 여주인공 알렉스가 심사위원들의 발박자를 이끌어 내고 군무가 이어지는 장면일것이다.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제작하여 1983년에 개봉한 영화처럼 뮤지컬에서도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젊은층도 명곡이 흥겹기는 마찬가지다.아이린 카라(Irene Cara)의 ‘What a Feeling’, 마이클 셈벨로(Michael Sembello)의 ‘Maniac’, 로라 브래니건(Laura Branigan)의 ‘Gloria’와 조안 제트(Joan Jett)의 ‘‘I Love Rock and Roll’’ 등 영화 속 명곡과 명장면들은 무대에서 라이브 밴드 음악과 경이로운 안무로 그 감동을 이어간다. 특히 히트팝과 함께 하는 8분간의 커튼콜은 전 관객이 기립하여 즐기는 최고의 커튼콜이다.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플래시댄스>가 원작인 뮤지컬<플래시댄스>는 당시 OST가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으며 제4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음악상과 주제가상,제5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제3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을 수상했다.한국에서도 영화 흥행은 물론 2018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되어 폐막작으로 공연되어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5주간의 서울 공연 이후에는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플래시댄스] 포스터2(제공.예술기획 성우).jpg


(사진제공:창작컴퍼니다)


(사진으로 보는 뉴스 포토앤아이뉴스,함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