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리뷰]


뮤지컬<마리 퀴리>,과학자로서의 열정과 인간적 고뇌 잘 그려내


뮤지컬<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대표적 연구 업적인 ‘라듐’ 발견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다룬 여성 중심 서사극으로 여성이면서 이민자라는 이유로 편견을 받았던 한 여성 과학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인간 승리를 거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에서는 ‘마리 퀴리’의 수상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했던 ‘마리 퀴리’의 노벨상 수상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마리 퀴리’가 노벨 물리학을 수상한 지 약 1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성 노벨 물리학 수상자가 ‘마리 퀴리’ 외에 단 두 명밖에 없다고 하니 놀라움 따름이다.지금과 같은 시대가 아닌 120년전 이민자로서 여성으로서 그 놀라운 업적을 이룬 과학자의 삶을 무대에서 펼쳐 보이는 뮤지컬<마리 퀴리>는 라듐을 발견했지만 인간에게 주는 피해때문에 번민하던 한 과학자의 인간적 고뇌를 잘 보여 주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연민마저 느끼게 만들고 있는 수작이다. 중간 중간 흐느낌이 관객석으로 부터 느껴지는게 '마리 퀴' 역 배우에 얼마나 동화되고 관객들이 몰입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키보드,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퍼커션으로 구성된 5인조 라이브 밴드는 풍성한 사운드는 물론이고 과학 연구에만 몰두한 마리 퀴리가 평소 즐겨 입었던 검정색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갈색 톤으로 조화를 이룬 무대는 강의실, 라듐 시계 공장, 마리의 실험실 등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다양한 배경으로 활용되며 작품의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하며 저명한 과학자가 되지만 그 유해성을 알게 되며 고뇌하는 '마리 퀴리'로는 김소향, 리사, 정인지가 폴란드에서 온 라듐공장 직공으로 동료들의 죽음을 마주한 뒤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안느’ 역에는 김히어라와 이봄소리가 열연한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언다크’의 대표 ‘루벤’ 역에는 김찬호와 양승리가,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으로 그녀의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피에르 퀴리’ 역에는 김지휘와 임별이 맡았다.

이외 직공 ‘조쉬’ 역에 김아영과 이예지, ‘폴’ 역에 장민수, ‘아멜리에’ 역에 주다온, ‘마르친’ 역에 조훈이 연기를 펼친다. 

뮤지컬<마리 퀴리>는 오는 3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03. 뮤지컬 마리 퀴리 캐릭터 포스터_마리 퀴리 역_정인지_제공 라이브(주).jpg

(사진 제공:라이브(주))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기간:2020년 2월 7일(금) ~ 2020년 3월 29일(일)

공 연 장: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공연시간: 화, 수, 목, 금 8시 ㅣ 토 3시, 7시 l 일 2시, 6시 (월 공연 없음)

관람등급: 중학생 이상

출연배우: 김소향, 리사, 정인지, 김히어라, 이봄소리, 김찬호, 양승리, 김지휘, 임별, 

            김아영, 이예지, 장민수, 주다온, 조훈

프로듀서:강병원/극 작:천세은/작 곡:최종윤/연 출:김태형/안 무:신선호/음악감독:신은경

무대디자인:김미경/조명디자인:이주원/음향디자인:권지휘/소품디자인:권민희

의상디자인:홍문기/분장디자인:정지윤/무대감독:이재은

제작피디:이예지, 김아름

제     작:라이브㈜, 우리별이야기

홍보마케팅:쇼온컴퍼니

티켓매니지먼트:클립서비스

후      원: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The Musical


(사진으로 보는 뉴스 포토앤아이뉴스,함동운 기자)